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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이 이웃이 있는,
인정이 넘치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인생 후반전에 새로운 시작을 하기로 용기내면서 가진 바램 중 하나가
지역을 지키면서 일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들에게 관심을 두고, 꿈을 심어주는 일을 실천하는 것이었습니다.

함께 어울려 사는 복지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잠깐의 어려움에 처한 아이도 동일하게 꿈을 꾸며 각자의 성장스토리를 가지고, 자신과 이웃을 소중히 여기는
당당한 아이로 자라고, 안되는 것보다 되는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는 어울림이 있는 공동체뿐만 아니라
행복한 가정들로 가득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저희가 쓰임 받을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이러한 우리에겐 ‘가야 할 길’ 이 보이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이 오히려 행복하고,
또 한 가지 우리가 지금까지 ‘걸어 온 길’ 이 옳았다는 사실, 그리고 걷고 있는 ‘지금의 길’ 이 너무나도 의미 가득한 일이라는 사실에 확신이 있어
더욱 우리의 마음은 소망으로 가득합니다.

그 소망은 우리지역의 어린이·청소년들의 안전을 지키며 경제적인 그늘로 인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그리고 어떤 사람들과도 건전한 관계를 맺고,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을 제공해 줌으로써 자기 인생을 당당히 살아가는 건강한 자녀들로 성장시키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는 것과
더불어 사회적 돌봄과 관심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한 뼘이라도 기여하는 것과
우리지역의 이웃들이 누구나 비교당하지 않고 자기 모습대로 자기인생을 당당히 살아가는 건강한 자녀들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자녀들과 더불어 우리고향 서천이 더욱더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어쩌면 저의 꿈은 희망과 대안의 길을 만드는 과정이기에 도달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혹시 세대를 넘어서까지 이어져야할 꿈입니다.
하지만 인생의 후반전에 새로운 꿈을 향해 가야할 길이 있다는 사실이 저를 얼마나 의미 있고 당당하게 만들어 주는지 모릅니다.

평소 자유와 자립·배려를 강조 하시고 실천하도록 도와주신,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모님의 그 삶의 정신을
아버지 어머니의 함자(윤允)(정貞)에 담아 너와 내가 만나는 순간이 되고 세대를 넘어 더 넓게 계승 발전되어 잠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과 가정에
따스한 격려와 용기가 되고, 꿈을 향해 가는 길에 길동무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찹니다.

앞으로도 한걸음 한걸음 세심히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
필요한 가정을 찾아 최선을 다하는 윤정이 되겠습니다

대표   김 재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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